섬진강어류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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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학습지1

  • 작성일 2018-12-06
  • 조회수 782
  • 작성자 관리자

섬진강어류생태관 봄맞이 기획전시 - 봄의 전령사 <황어>
황어, 하늘을 날다
황어 (Sea rumdace. Tribolodon hakonensis)

"섬진강의 봄은 황어의 지느러미 끝에 매달려 온다"고 할 만큼 해마다 봄이오면 수많은 황어들이 섬진광을 거슬러 돌아옵니다.

섬진강을 찾는 "봄의 전령사: 황어에 대해 알아봅시다.
황어는 잉어목 잉어라 황어속에 속하는데 지구상 에 존재하는 잉어과 물고기 중 유일하게 바닷물에 적응한 2차 담수어로,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지 내다가 산란기에만 하천으로 올라온다.
황어도 강에서만 사는 육봉형과 바다로 내려가는 강해성이 있는데, 한국산 황어는 강해성으로 일반적 으로 강해성이 육봉형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크기가 크다.
우리나라 동, 남해안의 하천과 연안에 서식하는 황어는 사할린 시베리아 연해, 만주수계와 일본 홋가이도 이남지방까지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표준명 "황어" 그대로 통용되고 일본명은 "우구이", 영어명은 "데이스" 라고 한다.
황어는 잉어과 어류중에서 수염이 없는 종으로 이빨도 없으며, 위가 없고 소화관은 자 요양으로 꼬임이 단순하다.
평상시에는 옆쪽과 배쪽은 은백색, 등쪽은 검푸른색을 띠는 유선형의 물고기이나, 산란기가 되면 몸용 측면 아래족에 넓은 붉은색 세로띠가 나타나고 지느러미도 붉게 변하며 머리 부분에 추성(산란기에 몸에 돋아나는 원뿔모양의 돌기)이 나타난다.
이러한 혼인색은 수컷이 더 고운데 봄철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붉그스레한 황어떼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알을 낳는 주로 3, 4월이고, 수온이 11~17C일 때 이다. 수심 20~70cm의 오래나 물 흐름이 다소 있는 하천의 중류 자갈밭에서 암수가 협력하여 자갈밭을 타고 그 안에다 알을 낳아 부착시키는데 산란 뒤에는 파올린 자갈로 산란장을 덮어버린다. 산란은 주로 낮동안에 이루어지며 /마리당 잉란수는 3만8천~5만3 천개 정도이다.
수정된 알은 수온/SC에서 5일 IO°C에서 13일이 연 부화하고 앞에서 깬지 13일(수온 15°C) 또는 38일 (수온 10°C)이 지나면 난황을 흡수하여 11mm크기에 이른다. 만 1년이면 10~13cm까지 자라고 2년이면 16~20cm, 30cm을 넘기까지는 4년 넘게 걸린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물에서 사는 곤충, 어린 물고기의 알 작은 갑각류, 조개, 식물의 일, 줄기, 씨앗 등을 먹는다.

참고자료 우리민물고기 백가지(현암사), 한국의 민물고기(교학사)

황어, 하늘을 날다